20171205,IT과학,이데일리,중소기업 최적화 마이크로소프트 365 출시,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300인 이하 기업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인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를 국내에 정식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는 인텔리전트 기술이 탑재된 오피스 툴킷인 ‘오피스 365‘의 다양한 생산성 및 협업 기능 윈도우 10과 ‘EMS Enterprise Mobility Security ’를 통해 제공되는 강력한 보안 및 디바이스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한다. 통합된 하나의 솔루션으로 비교적 적은 규모의 IT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견 중소기업 고객에게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는 이메일 채팅 온라인 미팅 등 팀에 적합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 고객이나 동료 고객사와 보다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돕는다. ‘그룹’이나 ‘팀즈’ 같은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팀원간의 대화나 콘텐츠를 손쉽게 한곳에 모아 더욱 편리한 협업 작업을 할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유현경 이사는 “중소기업은 전문 인력 및 제반 여건의 한계로 디지털 역량을 확보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반면 뛰어난 유연성과 즉각적인 시장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 365 비즈니스를 통해 많은 중견 중소 기업들이 최신의 디지털 업무환경을 구축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카지노 사이트 빅뱅20171201,IT과학,스포츠경향,롤드컵 우승팀 ‘삼성 갤럭시’ KSV에 매각,삼성이 1일 ‘2017 롤드컵’ 우승팀 ‘삼성 갤럭시’를 글로벌 e스포츠 기업 KSV에 전격 매각했다. KSV도 역시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갤럭시’ 인수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케빈 추 KSV는 인수 금액이나 구체적인 인수 조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 갤럭시가 재계약한 코칭스테프 전원과 선수 6명을 인수하는 조건만 공개했다. KSV의 케빈 추 CEO는 “ 리그 오브 레전드 는 명실공히 e스포츠의 정점에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지난 여름부터 뛰어들 기회를 기다리고 있었다. KSV의 목표와 비전을 함께 할 우수한 팀을 찾아왔고 삼성 갤럭시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했다”며 “삼성 갤럭시의 뛰어난 실력은 물론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의 기반이 된 최고의 팀워크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고려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 갤럭시의 주장인 ‘엠비션’ 강찬용은 “KSV와 함께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무대에 설 수 있어 기쁘다. 훌륭한 코칭 스태프 및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팀워크로 앞으로도 우승 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KSV는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배틀그라운드 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까지 4개 메이저 게임에서 각각 우승 전력이 있는 강력한 팀들을 보유한 e스포츠 기업이 됐다. 또 KSV는 이날 중국 팬들 사이에서 일고 있는 KSV산하 팀들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중국 상하이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KSV의 중국 지사장으로 선임된 웨이웨이 겅은 “KSV의 팀들이 중국에서 우승을 거머쥘 수 있도록 더욱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중국 주요 언론사 및 스트리밍 플랫폼과의 지속적 협업을 통해 팬들이 선수들의 우수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 KSV는 삼성 갤럭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면서 국내외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승부를 겨룰 최고의 챔피언십팀을 육성하겠다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 KSV의 아놀드 허 CGO는 “KSV는 진정한 의미의 첫 글로벌 e스포츠 플랫폼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 수 개월간 한국 시장의 강점을 토대로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자 했다. 한국 e스포츠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며 KSV를 발판 삼아 보다 많은 한국 팀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원더풀게임20171202,IT과학,전자신문,삼성전자·LG전자 아르헨티나 스마트폰 시장 석권,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르헨티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7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아르헨티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70%에 이르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아르헨티나에서 시장점유율 53.6%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갤럭시J 시리즈 4종이 전체 스마트폰 판매 순위 1 4위를 석권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아르헨티나에서 일관된 브랜드 마케팅 전략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LG전자는 14.5%로 2위에 안착했다. 3위 모토로라는 13.9%로 LG전자를 추격했고 중국 화웨이와 알카텔은 각각 7.3% 3% 점유율로 4 5위에 올랐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LG전자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했지만 매출액은 71% 이상 늘었다”면서 “K시리즈 스마트폰이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3분기 아르헨티나 스마트폰 시장에서 1% 점유율을 차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중저가폰 부재와 비싼 가격 빈약한 유통채널이 주요 요인으로 손꼽힌다. 아르헨티나에서 아이폰을 공급하는 통신사는 클라로 Claro 가 유일하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아르헨티나에서 아이폰7 32GB는 무려 1400달러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는 미국보다 두 배 이상 비싸다”면서 “절반 이상이 세금·유통 비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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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계약 만료로 FC서울을 떠난 하대성이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17년 FC서울 복귀 당시 하대성의 모습. FC서울 제공
하대성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FC 서울은 지난 4일 하대성과 계약 만료를 발표했다. 하대성이 서울을 떠났다. 그리고 다음 행선지는 없다. 그는 현역 은퇴를 결정했다. 자신을 꾸준히 괴롭혔던 고질적인 부상을 이겨내지 못했다. 더 이상 운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판단했고, 고심 끝에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제 그라운드를 아름답게 누볐던 하대성의 모습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K리그의 한 시대를 수 놓았던 정상급 미드필더가 이제 역사 속으로 흘러 들어간다. 200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뒤 2006년 대구 FC로 이적했고, 2009년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었다. 하대성이 조금씩 가치를 인정받는 과정이 지났다. 역시나 하대성이 최고의 시절을 보낸 곳은 서울이었다. 2010년 하대성은 서울의 품에 안겼다. 그러자 서울의 '황금기'가 열렸다. 2010년과 2012년 K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대성은 서울 황금기 주역이자 중심을 잡았다. 2012년부터는 서울의 '캡틴'으로 활약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리더십도 선보였다. 서울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자 서울 팬들은 그에게 '상암의 왕'이라는 이름을 선물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의 황금기를 이끈 하대성은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2014년 중국 베이징 궈안으로 떠난 뒤 일본 FC 도쿄 등을 거쳤다. 그리고 '상암의 왕'이 마지막에 돌아온 곳은 상암이었다. 2017년 서울로 복귀하며 또 다른 황금기를 꿈꿨다. 하지만 하대성은 예전의 명성을 되찾지 못했다. 부상의 정도는 심각했다. 종아리를 포함해 허벅지 등 여러 가지 부상이 겹치면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갈 수록 줄어들었다. 2017시즌 7경기, 2018시즌 10경기, 2019시즌 2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가슴 아픈 이는 하대성 본인이었다. 더 하고 싶었지만 몸이 배신했다. 팀에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태, 서울 팬들에게 기쁨을 주지 못하는 상황 그리고 스스로에 대한 자책과 스트레스. 힘들고 괴로운 시간의 연속이었다. 그는 2018 승강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눈물을 글썽였다. 하대성은 "부상으로 그동안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너무나 미안했다. 나 자신에게 실망도 많이 했다. 했다. 팀과 팬들에게 너무나 미안했다"고 자책했다. 그래도 하대성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극복하려고 최선을 다했다. 황선홍 감독 시절 은퇴까지 생각했지만 황 감독의 만류와 설득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해보기로 했다.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봤다. 그런데도 부상 상태는 냉혹했다. 다친 곳을 또 다치고, 또 다치고 기약이 없었다. 결국 그라운드와 작별을 고해야 했다.
하대성의 마지막이 자책과 미안함으로 장식됐다. '유종의 미'도 없다. 아쉬움이 큰 이별이다. 하지만 자책할 필요는 없다. 하대성은 최선을 다 했다. 또 서울을 위해 마지막까지 온몸을 던졌다. 경기에 뛰지 못했어도 베테랑으로서 뒤에서 선수단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 하대성이다. 밖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그의 숨은 노력은 분명 서울에 큰 힘을 선사했다. 지난 시즌 서울이 리그 3위로 마칠 수 있었던 것 역시 하대성의 숨은 노력이 더해진 결과였다.
이런 하대성의 진심을 서울 구단도 잘 알고 있다. 하대성은 서울에 특별한 선수다. 때문에 서울은 '하대성 은퇴식'을 구상하고 있다. 날짜와 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대성과 의견을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서울 관계자는 "하대성 은퇴식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형태와 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하대성은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한 선수다. 서울에 대한 애정이 그 누구보다 큰 선수"라고 말했다.
마지막은 아쉬웠지만 하대성이라는 존재는 마지막 장면으로만 설명할 수 없는 선수다. 그는 서울에 역사상 가장 큰 기쁨을 선물한 선수이자, K리그 역사상 가장 훌륭한 미드필더 중 하나다. 그가 서울과 K리그에서 걸어온 행적은 박수받아 마땅하다. 환호 속 이별이 어울리는 선수다. 하대성은 그런 가치를 지녔다.
굿바이 하대성. 굿바이 상암의 왕.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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